버터는 정말 건강에 나쁠까? 포화지방 섭취와 콜레스테롤의 진실 5가지

버터는 오랫동안 고지방 식품으로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을 받아왔다.
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포화지방이 반드시 나쁘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결과도 나오고 있다.
그렇다면 버터는 건강에 정말 해로운 식품일까?
이번 글에서는 버터와 포화지방, 콜레스테롤의 관계에 대한 5가지 진실을 알아본다.

📌 1️⃣ 버터 섭취, 정말 사망 위험을 높일까?
하버드 의과대학 연구팀은
👉 간호사 22만 1,054명을 대상으로 33년간 진행한 연구에서
👉 버터 섭취량이 10g 늘어나면 암 사망 위험이 12%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.
이 연구에서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.
하지만 이 연구에는 몇 가지 논란이 있다.
✔ 버터 섭취가 높은 그룹에서 흡연자가 더 많았다.
✔ 식습관과 생활 습관이 동일하지 않았다.
✔ 건강에 영향을 미친 것이 버터 때문인지, 다른 요인 때문인지 명확하지 않다.
즉, 버터 섭취만으로 사망 위험이 증가했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.
📌 2️⃣ 한국인은 서구인보다 포화지방 섭취량이 적다
버터와 포화지방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논할 때,
한국인과 서구인의 식습관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.
✔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연구 결과
👉 한국인의 하루 평균 포화지방 섭취량: 14g
👉 미국인의 하루 평균 포화지방 섭취량: 27g
📌 미국인은 한국인의 2배 가까운 포화지방을 섭취하고 있다.
📌 즉,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한국인의 건강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.

📌 3️⃣ 유지방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?
🚨 포화지방 = 나쁘다는 공식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니다.
일부 연구에서는 유지방 섭취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보고했다.
✔ 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 연구 (22년간 2,907명 추적 조사)
👉 포화지방 섭취와 사망률 사이의 명확한 상관관계가 없음
👉 유지방이 풍부한 유제품을 섭취한 경우, 뇌졸중 사망률 42% 감소
✔ 배재대 김정현 교수팀 연구
👉 유지방 섭취가 많을수록 저HDL 콜레스테롤, 대사증후군 유병률 감소
📌 즉, 버터나 유지방이 반드시 건강에 해롭다고 단정할 수 없다.
📌 4️⃣ 포화지방이 무조건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건 아니다
버터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 인식이 있지만,
최근 연구들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한다.
✔ 포화지방 섭취가 많아지면 LDL(나쁜 콜레스테롤)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다.
✔ 하지만 LDL도 크기와 종류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.
✔ 포화지방이 많아지면 LDL 입자가 커지는데, 이는 건강에 큰 위험을 주지 않는다.
📌 오히려 당분이나 정제 탄수화물이 많을 때, LDL이 더 작고 위험한 형태로 변화한다는 연구도 있다.
📌 즉, 포화지방 자체보다 “전체적인 식단”이 더 중요하다.
📌 5️⃣ 버터 섭취, 건강하게 하려면?
버터를 먹을 때 무조건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.
다만, 균형 잡힌 섭취 방법이 중요하다.
💡 ✅ 버터 섭취 시 건강하게 먹는 법
✔ 트랜스지방이 없는 순수한 버터 선택 (가공 버터 X)
✔ 버터 대신 올리브유, 아보카도 오일 등 건강한 지방과 함께 섭취
✔ 탄수화물(빵, 면 등)과 함께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기
✔ 기름진 음식이 많은 날에는 신선한 채소와 단백질을 함께 섭취
📌 버터 자체가 문제라기보다, 어떤 식단에서 어떻게 섭취하느냐가 중요하다.
📌 내 생각: 무조건 피하는 것이 답일까?
버터나 포화지방에 대한 연구는 계속 진행 중이고,
모든 사람이 동일한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다.
📌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한국인의 건강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.
📌 유지방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.
📌 포화지방 자체보다 “식습관 전체의 균형”이 더 중요하다.
즉, 버터를 무조건 피하기보다,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접근이 아닐까? 😊