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수공통감염병, 강아지·고양이도 사람에게 전염병을 옮긴다? 꼭 알아야 할 11가지 질병


사랑하는 반려동물,
인수공통감염병 조심하지 않으면 함께 아플 수 있다?
강아지와 고양이는 우리에게 큰 기쁨을 주는 존재다.
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귀여운 모습,
무조건적인 사랑과 따뜻한 교감.
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은 정말 특별하다.
하지만 우리가 미처 몰랐던 사실이 있다.
반려동물도 세균과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는 것.
그리고 반대로, 사람도 반려동물에게 병을 전파할 가능성이 있다.
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(CDC)에서는
“반려동물과 생활할 때 올바른 위생관리가 필수”라고 강조한다.
그렇다면 우리는 반려동물과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
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?

반려동물과 함께하면 걸릴 수 있는 질병들
반려동물을 키운다면 꼭 알아야 할 11가지 인수공통감염병이 있다.
이는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질병들이다.
✅ 1. 독감
고양이는 조류 독감을 포함한 여러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.
드물지만, 고양이로부터 사람이 독감에 걸릴 가능성도 있다.
✅ 2. 폐스트
개와 고양이 모두 예르시니아 페스티스 박테리아에 감염될 수 있다.
이 박테리아가 있는 동물에게 물리거나 긁히면 사람이 감염될 위험이 있다.
✅ 3. 살모넬라균 감염증
거북이를 비롯한 일부 파충류는 살모넬라균을 보유하고 있다.
거북이를 만지거나, 거북이 집을 청소한 후 손을 씻지 않으면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.
✅ 4. 광견병
반려견과 반려묘가 광견병 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경우,
감염된 야생동물에게 물려 광견병에 걸릴 수 있다.
광견병은 사람에게 전파될 경우 치명적이다.
✅ 5. 한타바이러스
주로 설치류(쥐)에서 발견되지만,
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환경에서도 간접적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.
✅ 6. 캄필로박터증
개와 고양이도 캄필로박터 박테리아에 감염될 수 있다.
이 박테리아는 설사를 유발하며,
감염된 동물의 배설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.
✅ 7. 톡소플라스마 감염증
고양이는 톡소플라스마 곤디(Toxoplasma gondii) 기생충의 주요 숙주다.
감염된 고양이의 배설물과 접촉하면 사람이 감염될 위험이 있다.
특히 임산부가 감염될 경우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.
✅ 8. 카프노시토파가 감염증
개와 고양이의 입속에는 카프노시토파가(Capnocytophaga) 박테리아가 있다.
이 균은 물리거나 핥임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.
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.
✅ 9. 고양이 긁기 병
고양이에게 물리거나 긁히면
바르토넬라 헨셀래(Bartonella henselae) 박테리아에 감염될 수 있다.
림프절 부종, 발열,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.
✅ 10. 렙토스피라증
강아지가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,
렙토스피라균을 옮기는 야생동물(너구리, 쥐 등)과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다.
사람은 감염된 동물의 소변과 접촉할 경우 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.
✅ 11. MRSA 감염증
반려동물과 사람이 MRSA 박테리아를 공유할 가능성이 있다.
반려동물은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,
사람이 감염될 경우 피부 감염, 호흡기 감염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.
물론 위에 제시한 질병들 외에도 많은 인수공통감염병이 있다.
오늘은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 11가지만 다뤄보았다.
다른 질병을 더 찾아보기보다 위 질병들을 먼저 체크해보는걸로 하자!

반려동물과 건강하게 지내려면?
반려동물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
다음과 같은 건강 관리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.
✔ 외출 후 손 씻기
👉 밖에서 묻어온 세균이 반려동물에게 전염될 수 있으므로
👉 비누로 손을 씻거나 손 소독제를 사용한 후 반려동물과 접촉하기
✔ 반려동물 위생 관리 철저
👉 발바닥, 입 주변, 배설물 처리 후 손 씻기 필수!
👉 정기적인 목욕 & 빗질로 털 관리
👉 사료, 물그릇 & 장난감 자주 세척하기
✔ 물리거나 긁혔을 때 바로 소독
👉 “괜찮겠지~” 했다가 상처로 세균 감염될 수도 있음.
👉 흐르는 물로 씻고, 소독약 바른 뒤 필요하면 병원 가기.
✔ 고양이 화장실 & 개 배변 패드 청결 유지
👉 고양이 화장실은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전체 세척
👉 강아지 배변 패드는 하루 한 번 이상 교체 & 손 씻기
✔ 반려동물 정기 건강검진 & 예방접종 필수
👉 반려동물도 주기적으로 건강 체크 & 필수 예방접종 맞추기!
우리가 몰랐던 사실, 이제는 알고 실천해야 할 때
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은
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준다.
하지만 그들과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는
반려동물도 세균과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.
이제부터라도 반려동물과의 생활 속 작은 위생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
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길이 아닐까?
개인적인 생각
반려동물을 키우면서 가장 중요한 건
그들과 오래도록 건강하게 함께하는 것 아닐까?
우리는 반려동물에게 좋은 사료를 주고,
매일 산책을 시키고, 예쁜 옷을 입히며 사랑을 표현한다.
하지만 그들의 건강과 위생 관리도
그 사랑만큼 중요한 부분이라는 걸 간과할 때가 많다.
단순히 반려동물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,
사람과 반려동물이 서로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
이제는 더 신경 써야 할 때다.
💡 작은 습관 하나로도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!
지금부터라도 함께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?